나의 이야기

사경을 헤매였을 때

고향하늘 별들이 2022. 8. 3. 04:59

땅의 신음소리를  들었고

땅이 몸부림치며 뒤틀리는 것을
느끼며 공포와 불안에 떨었습니다

지독한 악취로 정신은 혼미해지고
그 악취는 쓰레기로 부패되어가는 땅의
냄새였으며 

내 몸에서도 악취가 나니 숨막힐 듯하여 
소리를 질렀습니다
''살려 주세요 주님''

아무리 소리질러도 대답이 없었는데
''너는 살아있다''

'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''
''깨어나라''

알 수 없는 힘이 나를 덮치고
회오리바람처럼 낚아채었습니다

저는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습니다
감사할 일만 남았습니다
하느님 감사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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