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분에게서 거룩한 인간을 봅니다 나는 까만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조차 거북한데 그분은 그들의 상처난 곳을 어루만지며 치로해 주십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놀아 주는 그 순수한 마음에 주신 믿음 그 성령의 빛이 세상을 밝혀 줍니다 내 보잘것없는 영혼을 사랑하신 주님께서는 지구 저편을 더 깊이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얼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분의 뒤를 따르는 이들이 그분이 되어 그분의 일을 합니다 영원토록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길이길이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기를 기도하며 검은 피부를 가진 그들의 하느님께서 제 어리석음의 경계를 허물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